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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WHO 팬데믹 선언 세계적 경제위기?

사진=CNBC

세계보건기구, WHO는 3월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결국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것은 2009년 세계적으로 1만40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신종플루(H1N1)가 마지막이다. WHO는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 유행 당시 팬데믹을 선포한 바 있다. 
전염병 위험 최고단계인 팬데믹은 ‘대다수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은 바이러스의 전 세계 확산’을 의미한다. WHO의 팬데믹 선언은 전염병 위험의 최고 단계로 대다수 사람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은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 된 것을 의미한다. WHO는 감염병 위험 수준에 따라 1~6단계의 경보 단계를 설정한다. 6단계가 팬데믹이다.


세계보건기구가 선언한 팬데믹은 지금까지 두차례밖에 없었다. 1968년 홍콩에서 처음 발생한 홍콩독감은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베트남 등 주변 국가를 거쳐 유럽·남미·아프리카까지 확산돼 100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낳았다. 2009년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플루 역시 미국을 거쳐 전세계로 퍼졌다. 돼지를 통해 발생한 탓에 초기엔 돼지독감으로 불리기도 했다. 214개국에서 발병해 1만8500여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75만명이 감염돼 250여명이 희생됐다.

세번째 팬데믹인 코로나19는 16일 현재 156개 나라에서 17만여명의 감염자와 6500여명의 사망자를 낳고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발 세계경제위기

경제적 관점에서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이게 단기적으로 끝날꺼 같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날이 더워진다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멸한다는 증거가 없을뿐더러 지금도 더운나라에서 퍼지는 것들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게 장기화 된다면 2008년 금융위기를 뛰어 넘는 위기가 예상됩니다. 1997년의 IMF급 이상이라고 생각해봅니다. 문제는 미국도 한국도 더 이상 내릴 금리인하 정책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습니다. 사상 첫 0%대 금리가 돌입 하였습니다.

어두운 경제위기 전망 속에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아무리 돈을 싼 이율로 쓰라고 해도 기업들과 개인들은 소비를 크게 늘리지 않는다. 즉 경제정책이 잘 작동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1997 금융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앤디 시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세계경제에 주는 충격은 2008년 금융위기보다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의 버블경제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미 연방준비제도는 그 버블을 더 키우기 위해 유동성 공급조치를 지속적으로 단행하는 양적완화 조치를 시행해왔다는 것이다. 비단 미국의 문제 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수많은 유럽국가들을 그렇게 해왔다. 미국의 경제정책에 보조를 맞춰야만 수출입 타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