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엄중한 신호? 엄지발가락 통증 저림

만약에 본인이 엄지발가락 저림 증상이 있었다고 한다면, 이를 매우 어떤 질환에 대한 매우 엄중한 신호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저림이 아니라 엄지발가락 통증이라면 조금씩 생각이 바뀔 텐데요.
왜 아픈걸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겠죠?
이처럼, 사람은 대부분 어딘가가 아프기 시작해야 이상이 있는 건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몇몇은 아파도 좀 참다보면 낫겠지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엄지발가락 저림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당일 본인이 어떤 신발을 신고 있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독 발 사이즈가 작고 폭이 좁은 신발을 하루 종일 신고 있었으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가락 저림이나 마비 증세가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증상은 그날 하루 발이 불편해서 생긴 일이므로 신발을 벗고 푹 쉬어 주시면 금방 발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그렇지 못하고 어떤 질환의 원인에 의해 엄지발가락 저림이 시작됐을 경우 왜 생겼는지 진단 후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엄지발가락 통증 저림이 주는 내 몸의 질환 신호

 

1.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말 그대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중년의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대다수 환자가 거의 40~60대에 몰려있다. 남녀가 비슷하게 발병하나 여자쪽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1.3배 더 높은데, 가장 높은 발병률은 50대 여성이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우리가 걸을 때 바닥과의 마찰 완충 역할을 해줍니다. 그런데 이곳에 지속적 손상이 일어나 누적되면 염증이 발병하여 발바닥 통증과 함께 엄지발가락 통증이 함께 나타나곤 하는데 이때 보행이 어렵고 일상생활 지속이 힘들 수 있습니다.
평소 발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 해당되거나 무리한 운동, 발에 맞지 않는 신발 착용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아 자신의 주변 환경을 먼저 점검해 보아야겠습니다.

 

 

2. 허리디스크

엄지발가락 저림이 왜 허리디스크와 연관이 되냐구요?
실제로 허리 신경 조직은 우리 신체의 하지까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디스크가 발병하면 자연스럽게 발가락과 종아리 등이 저리고 뻣뻣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노화되거나 강한 충격으로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우리에게 어떤 통증 신호를 보내오는 질환입니다.
대개 초기 증상으로 엄지발가락이 저릴 수 있고 무릎을 펴고 반듯이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들면 전기가 오는 듯한 찌릿한 느낌이 들 때 허리디스크일 확률이 높습니다. 요즘은 20~30대에서도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높고, 특히 여성들은 어릴 때부터 높은 굽의 신발을 신는 일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좀 더 많이 엄지발가락 저림 증상에 노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통풍

보통은 첫 날 증상이 가장 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호전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통풍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으나, 통풍은 재발될 확률이 무려 85%에 달할 만큼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증상을 경험하고, 나중에는 만성으로 발전될 수도 있습니다.

바람에 스치기만 해도 엄청 아프다는 통풍은 몸속 혈액 내에 요산이 쌓여 수치가 높아지면서 걸리는 것으로 초기 증상이 엄지발가락 저림입니다. 평소 과음이 심하거나 식이조절을 잘 하지 못하고 야식을 즐겨 드시는 분들에게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며, 통증이 시작된 후 수 시간에서 수 일이 지속되기 때문에 평상시와 다른 컨디션의 기운을 감지하셨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처방받도록 합니다.